중국여행 쑤저우 호구탑 : 동양피사의사탑, 중국먹거리
중국여행 강소성 소주시 호구탑 : 동양의 피사의 사탑
쑤저우시는 중화인민공화국 장쑤성 남동쪽의 타이후 동쪽에 있는 운하 도시로 해외의 관광객들은 자주 이 도시를 쑤저우라는 이름을 가진 다른 도시와 혼동합니다. 안후이성에 위치한 쑤저우 시와는 성조가 다릅니다. 상하이역에서 기차로 2시간정도 쑤저우 기차역에서 도착한 후에 택시로 호구탑까지 이동하는 코스는 상하이에서 하루 당일 근교 여행으로 좋은 곳입니다.
상하이의 호구탑(护国塔, Huqiu Tower)은 중국 상하이의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이 탑은 상하이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명소입니다. 송강구에 위치한 역사적인 탑으로, 원래는 3세기 경에 건설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탑은 12세기에 재건된 것입니다. 이 탑은 9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대 중국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전형적인 구조입니다. 전통적인 중국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내부와 외부 모두 정교한 장식과 설계로 꾸며져 있습니다. 특히 탑의 각 층마다 다양한 불교적인 조각들이 있으며, 이러한 조각들은 당대의 종교적, 문화적 분위기를 반영합니다. 탑의 높이는 약 47.5미터로, 상하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훌륭한 전망을 제공합니다. 중국어로 huqiuta 대부분 중국내 관광객이 찾습니다. 영어로는 Tiger Hill Pagoda 로 여유있게 공원과 탑을 둘러보기에는 1~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살짝 기울어져 있어 동양의 피사의 사탑으로 불리며, 올라가는 길에 풍경들은 아주 오랜 시간동안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하이 일정의 여유가 있다면 호구탑을 직접 보는 것도 좋습니다. 단, 지도상으로 상하이의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움직이는 거리나 시간은 오래걸립니다. 특히나 기차를 이용해 보고싶다면 조금 더 준비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먹거리 : 중국 전통 아침 먹거리
아침에는 콩물(또우지앙)과 팬케이크(지앤빙) ,튀긴빵(요우티아오)
중국 아침 먹거리는 전통적으로 밀가루를 얇게 펴서 안에 원하는 양념과 재료들을 넣고 샌드위치처럼 접어서 주는 지앤빙이 대중적입니다. 어느 도시나 동네를 가든 오전에 이 음식을 노점상에서 파는 가장 전통적인 아침 먹거리는 또우지앙과 요우티아오 라는 메뉴입니다. 또우지장은 중국식 두유로 보통 콩을 갈아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달콤한 맛이 있는 것과 짭잘한 맛이 있는 두 가지로 달콤한 맛은 묽은 두유맛에 가장 가깝습니다. 중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로 뜨겁게 먹을때는 요우티아오를 찍어서 먹으면 한 층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차갑게 먹는 것보다는 뜨겁게 스프식으로 먹는 것이 튀긴빵과도 잘 어울리고 맛도 한 층 좋습니다. 커피처럼 컵에 담아서 차갑게 팔기도하고 여름철에 갈증이 날때 마시면 좋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음료입니다. 튀긴빵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맛과 식감으로 파는 곳마다 각각의 특색이 있습니다. 크게 한덩이로 파는 곳도 있고 튀길때 부터 작게 튀겨내는 곳도 있습니다. 정형적인 모양은 기다란 스틱형 네모 모양으로 안에는 공기층이 형성되어서 페스츄리 느낌도 있습니다. 맛은 대부분 비슷하나 크기에 따라 먹는 식감 맛을 다르게 느끼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기름에 튀기는 길쭉한 빵으로, 중국식 도넛 또는 튀김 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의 꽈배기와 비슷하지만 쫄깃한 식감보다는 퍽퍽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콩물과 아주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 중국의 전형적인 전통 아침 식사 메뉴입니다. 처음 중국 여행을 계획하거나 관광으로 방문했을시에 호텔 조식도 좋지만 아침에 호텔 밖으로 산책겸 밖으로 나가 둘러본다면 또우지앙, 요우티아오, 지앤빙을 파는 곳을 찾을 수 있을것입니다. 주저하지 말고 주문하고 맛본다면 중국 여행의 새로운 맛과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호텔 조식에 이 메뉴가 있을 수 있으나 당신이 직접 찾아서 사서 먹는 그 맛은 비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조금 더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중국 유명가수 주걸륜(jay Chou)의 노래 요우티아오 또우지앙 을 한 번 들어보는게 좋을 것입니다. 주제는 간단하지만 일상의 작은 행복과 소중한 순간들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하는 이 곡과 중국 전통 메뉴를 같이 즐겨본다면 더욱 행복이 충만해지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중국식 꽈배기라고 할 수있는 요우티아오, 한국의 콩물과 흡사한 또우지앙은 생소한 식자재는 아니지만 두 가지의 조합 자체가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혹시라도 마주친다면 이 두가지의 조합은 꼭 한번 맛봐야할 중국여행의 필수 아침 코스입니다. 심심하고 담백하지만 자꾸 생각나는 맛으로 여행 일정동안 아침마다, 혹은 간식으로 찾게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