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여행 : 여름휴가로 떠나기 좋은 남해
여름 휴가지를 정한다면 남해군 해변 여행을 선택지에 넣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바다중에서 가장 맑고 잔잔하고 평화로운 남해의 바다를 느낄 수 있으며, 인구 밀도가 높지 않아 편안한 휴가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거리적 시간적으로 부담스러운 부분은 있으나, 남해군에 들어서면서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신선한 풍경과 바람을 맞는다면 피로도는 금방 잊혀지게 될 것입니다.
남해군은 대한민국 경상남도에 여수와 통영사이에 매력적인 위치의 여행지이지만 여수와 통영에 비해 인지도가 낮기에 여행지로서 많은 선택을 받고 있지는 못합니다. 만약 여름 휴가로 해수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남해군의 여러 해변이 가장 적합한 후보지가 될 수 있습니다.
바다 해변가 휴가가 아니더라도 한려해상국립공원, 호구산 남해군립공원, 국립남해편백 자연휴양림은 바다 근접한 산속의 웅장한 풍경과 고요한 휴식을 가져다 줄 또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호구산은 남해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산의 높이는 해발 650m이고 호구산에 자리 잡고 있는 용문사는 남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절이기도 합니다. 호랑이가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는 호구산은 갖가지 나무들이 햇빛을 받아 빛나고 있고, 계곡의 맑은 산자락 아래 용이 승천했다는 용소로 흘러들고, 호구산은 용문사를 품고 있는데, 절안으로 들어서서 산세를 살피면 호랑이와 용에서 따온 산과 절이 이름과는 달리 온화하고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로 평온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하는 숙박을 원한다면 휴양림 이용이 가장 좋고 숲나들이e 휴양림 통합 예약사이트에서 미리 예약할 수 있습니다. 대중적인 여행지는 토피아랜드, 남해보물섬전망대, 물건리방조어부림, 독일마을, 설리스카이워크, 가천다랭이마을 등이 있으며, 최우선으로 추천하는 명소는 다랭이마을로 풍경의 질감이 다름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대중적인 여행 코스도 좋고 여름의 해수욕도 좋은 남해군 여행. 여름 휴가의 목적을 한가지로 선택한다면 최적의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남해군 해수욕장 투어: 상주은모래비치, 몽돌해변, 설리해수욕장, 송정솔바람해변
남해군은 여러 해수욕을 할 수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항도몽돌해변, 초전몽돌해변, 송정솔바람해변, 천하몽돌해변, 상주은모래비치등 해변가 서로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차량으로 드라이브를 하면서 해수욕 투어가 가능합니다. 그중에서도 상주은모래비치가 가장 유명하고 그만큼 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이 해변은 특히 맑은 물과 황금빛 모래가 유명하고 해변 근처에는 편의시설과 휴게소가 잘 갖추어져 있어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는 자연 경관이 풍부한 산책로나 관광지도 있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남해 상주은모래비치는 해양레포츠를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로,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있습니다. 주변 관광지로는 남해도의 다른 해변들과 함께 남해 대표적인 명소들을 방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단점은 그만큼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남해군까지 와서 붐비는 해수욕을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몽돌해변은 스노쿨링 장소로 유명하지만 모래사장이 아니고 돌로 이루어진 곳이라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설리해수욕장은 500m정도의 길이에 백사장이 하얀 눈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이 바닷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은은하게 부서지는 파도와 바다의 투명함은 해변에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 됩니다. 단점일 수 있지만 오히려 장점이었던 측면은 주위에 많은 상업시설이 없다는 점으로 이런 부분을 좋아한다면 가장 먼저 선택해야만 하는 해수욕장입니다.
송정솔바람해변은 유일하게 캠핑장이 해변 옆에 바로 위치하고있어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적당히 찾는 사람들과 인근 편의시설등은 종합적으로 봤을때 평균이상의 만족도와 높은 편의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약간 불편할 수 있지만 사람이 붐비는 곳이 싫다면 설리해수욕장,사람은 많지만 편의성이 높은곳이 좋다면 상주은모래비치, 선택을 못하겠다면 반반을 갖추고 있는 송정솔바람해변을 선택할 수 있겠습니다.
남해군 맛집 : 죽방멸치와 멸치쌈밥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 미송로 483번길30 송남마을회관 1층에 위치한 특별하고 의미있는 "카페 OASIS" : 마을회관 일부를 개조해 실내매장과 실외 테이크아웃 매장으로 송남마을 주민들이 만든 마을카페. 해변가가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한 카페로 커피와 생맥주등을 판매하며, 매장앞은 앉아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장소로 꾸며져 있어 해수욕을 하다가 지쳤을때 생맥주 한잔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숙소가 근처에 있다면 저녁에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남해군 이동면에 위치한 "난향" 황태칼국수를 판매하는 곳으로 영업시간이 짧아(08~13:00, 수요일 정기휴무) 미리 확인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일 메뉴로 황태의 진한 향과 깊은 맛을 느껴볼 수 있는 메뉴입니다. 특별할 것은 없지만 여행의 시작과 마무리에 지역 손맛을 느끼고 가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겠습니다.
남해군의 특별한 음식이라고 한다면 단연 멸치쌈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해군에 들어서면 멸치쌈밥과 멸치회무침을 판매하는 음식점들이 많습니다. 남해는 멸치가 특히나 신선하고 유명합니다. 식재의 비중이 큰 음식이기 때문에 관광지라는 느낌보다는 지역주민들이 자주 찾는 느낌의 식당들은 크게 실패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남해향촌의 멸치회무침정식은 멸치회가 비리지 않고 너무 자극적이지 않는 양념맛을 내는 곳입니다. 남해의 특산품인 죽방멸치는 유속이 빠른 남해군 지족해협 앞바닥 좁은 수로에 v자형으로 참나무로 말뚝을 박아 밀물과 썰물에 회유하는 고기를 포획하는 고정식 어장인 죽방렴을 설치하여 잡아들이는 전통적인 방식을 사용합니다. 대나무로 그물발을 만들었다고 하여 죽방렴이란 이름이 붙혀졌으며, 건멸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죽방멸치는 가장 다양하게 사용조리 할 수 있는 최고급 상품으로 어획되는 양이 많지 않습니다. 그물을 사용하지 않기때문에 비늘과 몸체 손상이 거의 없어 신선도가 높습니다. 23년 겨울 해수면의 온도 상승으로 남해 멸치의 어획량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하는데, 24년 겨울도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여지진 않습니다. 한국은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이 세계에서도 높은 수준(김, 미역, 매생이, 다시마등 포함)이지만 수산물의 어획량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비단 멸치만이 아니라 명태, 꽁치, 도루묵, 오징어, 갈치, 조기등 어획량의 감소와 양식장의 위기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할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남해군에 도착해서 빠르게 식사를 해야할때 카레와 일본라멘을 깔끔하게 판매하는 "일식면예찬"을 들러보는 것도 괜찮습니다.바로 도로옆에 위치한 매장이라 주차가 힘들다면 건너편에 남해공설운동장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여행지에서의 음식은 여행의 한 부분으로 즐거움을 더하고 지역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남해군의 지역 특산물인 멸치를 이용한 음식과 죽방멸치액젓은 다른 메뉴들보다 먼저 시도해도 좋은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